5일부터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예약 시작
대한교조, 올교련, 리커버,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래" ...
"학생과 학부모에게 백신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며, 그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교사들이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실시에 대한 주의를 환기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 올바른교육을위한전국교사연합(올교련),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리커버)은 5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10월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본인 및 보호자의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만큼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미 백신을 접종한 고3 학생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5일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의 '제16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학생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않으며 불이익이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달라"며 "백신접종에 대해 학교 현장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 중 16∼17세의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되며 12∼15세는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각각 백신을 접종한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부모와 당사자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뤄지지만 방역당국은 같은 날 "청소년의 경우도 백신 미접종에 따른 피해보다 접종의 이익이 크다며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고 했다.
단체들은 "기사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사망 1,008건(환자 상태가 사망으로 변경된 295건 포함), 이상반응 신고 283,392건 중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와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사망자 포함 10,996건"이라며 "또한 2021년 7월 19일에서 8월 7일, 19일간 고3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1,139건이나 된다"면서 "사망 및 이상반응에 대한 2차 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것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고3 자료만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보다 백신 접종이 일찍 시작된 국가에서는 이미 생리불순·부정출혈 증상이 코로나19 백신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며 "미국의 경우 15만 건, 영국은 3만 이상 건 이상 생리불순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했다.
또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에 대해 이명진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20세 미만에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백신이 12세 이상에서 안전하다고 하지만,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이유는 없다. 게다가 백신 부작용(심낭염, 심근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학생들 중 당뇨가 있어 인슐린, 당뇨 치료를 받고 있거나, 면역이 저하되어 의사의 접종 권유를 받은 경우 접종할 수 있다. 그 외에는 권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학생과 학부모에게 백신에 대한 균형 잡힌 객관적인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다니엘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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